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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스앤젤레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확대 실시

로스앤젤레스는 17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‘유기물 쓰레기 분리배출법(SB1383)에 따라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거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이제 녹색 쓰레기통에는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와 낙엽, 나뭇가지 등 정원 쓰레기 외에도 음식물을 담았거나 음식물에 오염된 종이도 버릴 수 있습니다.

지난해부터 적용되고 있는 SB1838은 기후 변화의 원인이 되는 배출물을 줄이기 위해 음식물 쓰레기 및 기타 퇴비화 가능 물질(유기물)을 매립 쓰레기와 분리하여 버리도록 하고 있습니다. 최종 목표는 2025년 1월 1일까지 매립지로 배출되는 유기물 쓰레기를 75% 줄이는 것입니다. 이 법에 따르면,

      •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은 반드시 수거하여 기부해야 합니다.
      • 나머지 유기물 쓰레기는 따로 분리하여 퇴비화해야 합니다.
      • 재활용 쓰레기는 매립 쓰레기와 분리해서 버려야 합니다.

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난해부터 퇴비용 쓰레기통을 배부 후 커브사이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용기를 받지 못했거나 필요한 주민은 웹사이트를 방문해 주소를 입력하고 신청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.

      • 퇴비용 쓰레기: 과일, 채소, 달걀 껍데기나 치즈 등 유제품, 오래된 빵과 육류제품, 커피 찌꺼기와 필터, 생선 뼈나 조개껍데기, 피자 박스, 정원 쓰레기, 꽃, 나뭇가지
      • 재활용 쓰레기판지종이
      • 일반 쓰레기 퇴비용 쓰레기통이나 재활용 쓰레기통에 버리지 않도록 주의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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